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원순, 강남역 추모 현장 방문…피해자 나이만큼 묵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원순 시장이 강남역을 방문해 '묻지마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출처=박원순 시장 인스타그램)

▲박원순 시장이 강남역을 방문해 '묻지마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출처=박원순 시장 인스타그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강남역 10번 출구를 방문해 '묻지마 살인'에 희생당한 피해자를 추모했다. 박 시장은 피해자 나이만큼 23초간 묵념했다.

박 시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남 묻지마 범죄가 벌어진 현장에 잠깐 들러 희생자를 추모했다"며 "병들고 고통스런 세상을 조금씩 치유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현장 보존을 조치하고 추모 및 재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역 10번 출구 한쪽 벽면에는 피해자를 추모하고 여성 혐오를 비판하는 쪽지가 붙어 있다.
이어 박 시장은 서울시의 여성안전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방안을 살펴보는 회의를 주재했다. 시는 올해 폐쇄회로(CC) TV와 자치구 통합관제센터 등 기존 인프라에 스마트기술을 합쳐 위험을 감지하고 구조지원까지 하는 안심이(가칭)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7월 데이트폭력 상담 전문가 3명을 뽑아 전용콜을 신설한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건물 공용 화장실 개선은 당장 손을 대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재산이다 보니 접근이 까다롭고 가이드라인을 주는 데만도 근거가 되는 조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