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13일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대장부'를 출시했다.
100% 국산쌀의 외피를 3번 벗겨낸 순수한 속살을 원료로 15도 이하 초저온 장기발효해 깊은 향을 구현했다. 또한 장기 발효한 쌀의 속살과 50년 증류기술 노하우를 통해 정성스럽게 만들어 낸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롯데주류는 '천하의 큰 뜻을 품은 프리미엄 증류주'라는 뜻의 '대장부'로 정했으며 둥근 유리병에 붓글씨 서체로 제품명을 표기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3년 7월 리뉴얼 출시된 일품진로는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제품이다.
일품진로는 2013년 9만2000병, 2014년 25만병, 지난해 44만병을 판매하며 각각 170%, 76%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장부의 출고가는 375ml 용량에 8250원으로 일품진로의 9400원 보다 저렴하다.
롯데주류는 "희석식 소주인 '처음처럼'이 굳건히 자리잡은 만큼 증류식 소주시장에도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대장부를 기획하게 됐다"며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 대장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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