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1동 로비서…마술·저글링쇼 등 공연"
"어린이 환자들 공연마다 박수치며 스트레스 해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손길 행사를 11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공연단체 노바티스가 꾸민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식전 프로그램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식전 프로그램에서는 팝콘이벤트와 삐에로의 풍선선물로 공연 전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본 공연에서는 마술쇼·매직벌룬쇼·저글링쇼 등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소아병동 입원 중인 김 모(9·광주 동명동)군은 “친구들과 운동도 못한채 병원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엄마와 함께 재미있는 마술쇼를 보게 돼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치료 받느라 병실에만 누워있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였을 텐데 이렇게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니 마음이 풀린다”면서 “병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 환자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것 같아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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