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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동 한국MS 대표 "韓 데이터센터 2곳 신설…국내 투자 확대"

최종수정 2016.05.11 11:14 기사입력 2016.05.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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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서울을 포함해 국내 거점 두 곳에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 11층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MS는 전 세계 32개 지역에 100여개 넘는 데이터센터 갖고 있는데, 한국 고객만의 준비의 필요성을 느껴 고민 끝에 한국 고객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순동 대표는 "2017년 상반기부터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센터 신설 운영하게 된다"면서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투자를 염두에 두고 부산 지역에 땅을 추가로 매입했고, 계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첫 걸음일 뿐이지만 MS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한국 고객과 파트너, 그들이 더 훌륭하게 힘을 받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MS는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S는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 2곳에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MS가 이처럼 서둘러 데이터센터 확보에 나선 것은 최근 IT 인프라시장의 화두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차별화하고 국내 클라우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M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은 클라우드 전쟁에 한창이다. 이들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클라우드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시장 확보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WS는 올 초 KT 목동센터, SK브로드밴드의 일산센터와 상면임대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IBM 역시 송도 교보 데이터센터를 빌려쓰고 있으며, 판교 SK주식회사 C&C의 데이터센터에도 연내 입주하게 된다.

한편 고순동 대표는 취임 후 첫 간담회인만큼 한국MS의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고 대표는 한국에서의 3가지 방향성으로 ▲한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세상 ▲한국 인재들의 창의성 제고를 꼽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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