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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 별세…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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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이 8일 오전 11시 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방 상임고문은 고(故)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동생으로 1928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상과를 나왔다.
1953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후 사회부·경제부 기자로 8년 동안 활동한 뒤 1970년 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사장을 맡은 후에는 조선일보 지면을 혁신하고 '월간조선', '월간 산', '월간 낚시', '스포츠조선'등을 잇따라 창간, 인수했다.

방 상임고문은 중앙문화학원(중앙대) 이사장, 한독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1993년에는 조카 방상훈에게 사장자리를 물려주고 조선일보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1994년에는 '고당 조만식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2003년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된 고인은 2008년 55년 언론계 생활을 정리한 회고록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를 펴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상임고문이 됐고, 지난해부터는 연세대재단 명예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1월 22일 88번째 생일에 미수문집 '신문인 방우영'을 펴내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장에는 '新聞人生 八十八年(신문인생 팔십팔년)'이란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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