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 번째 지카 감염자 발생…베트남 다녀온 20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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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4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베트남에서 근무한 뒤 1일 입국한 20대 여성 A(25)씨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해당기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근무하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평소에 앓았던 갑상선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 4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찾았으나, 병원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한편 국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브라질에 출장을 갔다 모기에 물려 감염된 첫 번째 환자를 비롯해 총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