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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지끈지끈 '편두통'…"여성은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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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진료인원, 여성이 남성의 2.5배

▲2015년 연령대별 '편두통' 진료인원.[자료제공=복지부]

▲2015년 연령대별 '편두통' 진료인원.[자료제공=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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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끈지끈 '편두통' 환자 대부분이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편두통 진료인원은 50만5000명이었습니다. 2010년 47만9000명 보다 5.3% 증가했습니다. 편두통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2.5배 많았습니다. 남성은 2010년 13만2000 명에서 2015년 14만4000명으로 9.2% 증가했습니다. 반면 여성은 2010년 34만7000명에서 2015년 36만1000명으로 3.8% 늘어났습니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는 70대(1542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80세 이상(1382명), 50대(1266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50대(1952명)가 가장 많았고 70대(1905명), 40대(1791명) 순이었습니다. 남성은 80세 이상(1182명)이 가장 많았고 70대(1075명), 60대(738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estrogen), 프로게스테론 (progesterone)이 편두통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며 "가임기 여성에서 더욱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일부 여성은 월경 때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유전적인 요소가 있고 실제로 유전병과 같이 유전되는 편두통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또 신경염증, 혈관수축, 반복되는 통증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편두통은 두통의 분류에 의하면 일차적 두통에 해당합니다. 두통의 대부분(70~80%)을 차지하는 긴장성 두통과 10~20%를 차지하는 편두통 등이 일차적 두통에 속합니다.
편두통은 광공포증(빛에 예민하게 반응), 심한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 메스꺼움 (photophobia, impairment, nausea) 등의 증상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합니다.

두통의 고통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이 때문에 우울증도 발생할 수 있고 만성편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어 치료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충분한 잠, 운동, 영양섭취입니다. 편두통 악화 요인으로 수면장애, 피곤, 스트레스, 특정 음식, 커피와 같은 음료수, 약, 날씨, 월경, 폐경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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