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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1위 서울, ACL 16강에서 누구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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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사진=서울 구단 제공]

FC서울 [사진=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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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에서 누구를 만날까.

지난 달 20일 서울은 ACL 조별예선 5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꺾고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F조 1위를 확정했다. 서울은 이번 조별예선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16강전 상대가 누가될 것인가가 관심이다.
서울은 규정에 따라 H조 2위를 16강에서 만난다. H조는 현재 승점 10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시드니FC(호주)와 승점8로 2위인 우라와 레즈(일본)가 16강에 간다. 두 팀은 승점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H조 1, 2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우라와를 만나면 조금 더 좋다. 서울은 일본 클럽과 ACL에서 총 열일곱 번 만나 가장 많이 맞붙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7승 3무 7패로 팽팽하다. 그러나 2009년 대회 16강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라간 것을 시작으로 서울은 2011년(對 가시마 앤틀러스)과 2014년(對 가와사키 프론탈레)에도 16강에서 일본 클럽을 만나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대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서울은 가시마 앤틀러스를 3대2로 꺾고 조별예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호주는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고 까다롭다. 그래도 전적은 좋았다. 서울은 2014년 대회에서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를 상대하며 처음으로 호주 클럽을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서울은 총 6차례 호주 클럽과 맞붙어 2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홈에서는 1승 2무의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긴 비행시간으로 인해 원정 지옥이라 불리는 호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승리의 기쁨을 맛본 경험이 있는 등 호주 클럽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서울은 2014년 4강, 2015년 16강 그리고 올 시즌에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K리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2009년 ACL에 처음 참가한 이래 6번의 대회에서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도 그 동안 축적된 ‘ACL DNA’를 앞세워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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