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장관은 이날 오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자율주행차 업계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정부도 적극적인 규제개선과 함께 집중 지원, 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대표 신산업인 자율주행차 산업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과 전문가들은 부품업체 육성 및 기술개발 강화, 실증 환경 조성 및 테스트베드 확충, 업계 간 포괄적 협력 지원,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했다.
8대 핵심부품은 카메라모듈, 레이더 라이다 모듈, V2X모듈, 복합측위모듈, 디지털맵, 차량-운전자 인터페이스 모듈, 자동주행기록장치, 통합 제어장치 등이다.
아울러 "지난 해 12월 발족한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계 간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고, 기획된 융합형 R&D 과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70억원 규모로 지원하겠다"며 "신기술 제품의 사업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소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안전장치 탑재 시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평창올림픽 시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전기 자율주행차(수소전기 자율차)를 지능형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시승했다.
해당 수소전기 자율차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정체구간 운전지원, 차로 변경, 고속도로 진출입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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