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 남구 사직동 주민들 ‘공동 육아’ 나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강]

‘춘강정 사랑방’ 회원 번갈아 가며 돌봄 어머니 자처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사직동 주민들이 공동 육아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직동 관내에 취약계층 맞벌이 세대가 많은데다 생계상 불규칙적인 퇴근으로 아이돌봄 문제로 세대간, 부부간 갈등이 잦았던 가운데 육아 문제에 따른 어려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사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부터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육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자녀 돌봄 지원을 다양화함으로써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개인주의로 인해 이웃과 단절된 세상에서 지역 주민들이 아이들을 매게로 서로 소통하고 육아에 따른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함이다.

공동육아 돌봄교실은 사직동 관내 주민 휴게공간으로 조성된 ‘춘강정 사랑방’에서 운영되며 아이 돌봄은 이곳 사랑방 회원들이 도맡아 진행한다.

특히 춘강정 사랑방 회원들은 공동 육아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번갈아 가며 돌봄 어머니를 자처, 하루에 6~7명의 아이들을 돌 볼 예정이다.

현재 춘강정 사랑방 회원들은 총 25명의 여성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4년 마을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휴게 공간 안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십시일반 회비를 거둬 공동 밥상을 마련하는 등 이웃간 소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삼민 사직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공동 육아교실 운영으로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는 주민들과 함께 육아 품앗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지역내 돌봄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