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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명훈, 故임윤택 "사랑하는 네 목소리 알리고 싶었는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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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울랄라세션 김명훈/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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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복면가왕'에서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였던 그룹 울랄라 세션의 김명훈이 세상을 떠난 임윤택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특급열차 롤러코스터'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패해 가면을 벗었고 울랄라 세션의 김명훈으로 밝혀졌다.
이날 김명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무대에 서 본적이 없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지금 결혼 5년 차인데 아직 신혼집이 없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집을 마련하고 싶다"며 '복면가왕'에 서게된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룹 멤버였던 임윤택을 언급하면서 "형이 아프기 전에 '나는 사랑하는 너의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그런데 그렇게 못해줄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형의 꿈을 '복면가왕'에서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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