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 은 오는 25~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6'에 참가해 폴리케톤의 신규 브랜드 '포케톤(POKETONE™)'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케톤은 효성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효성은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6’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POKETONE™)’ 을 선보인다. 사진은 2015년 차이나플라스 참가 효성폴리케톤 전시부스 전경.
효성이 지난 1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포케톤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로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재료로 만든다. 폴리케톤 1t 생산에 드는 일산화탄소의 양은 약 0.5t으로, 연간 5만t의 폴리케톤을 생산하면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폴리케톤은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 높다.
박준형 화학PG장(사장)은 "포케톤의 우수성을 중국과 전세계 시장에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 판로개척에 힘써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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