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남연극제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 가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라남도와 전남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영광군과 전남연극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4회 전남연극제”가 지난 19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4회 전남 연극제가 연극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나주시연극협회 극단 ‘예인방’이 준비한 <향숙이> 공연이 90분간 진행되었다. 원로배우 홍순창 등이 출연한 <향숙이>는 치밀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제 둘째날인 20일 저녁7시에는 극단 ‘품’이 직장에서 해고된 가장들의 아픔을 그린 <아빠들의 소꿉놀이>와 21일 극단 파도소리 <오거리사진관>을 각각 공연을 했다.
22일 저녁7시에는 극단 선창 <마술가게>, 23일 저녁7시에는 극단 백운무대가 준비한 <늙은 자전거>를 공연예정이며, 24일 오후 4시에는 폐막공연으로 극단 미암이 준비한 <그들의 귀향>의 공연을 끝으로 우수공연단체 및 개인시상과 함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연극제 심사위원은 연출가 김도훈, 연극배우 이승호, 희곡작가 이상용, 연극배우 강대흠이 맡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연극제는 학생들과 일반인을 포함한 심사 평가단을 구성하여 함께 심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대상 수상작은 오는 6월3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전남대표로 참가한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