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제2대 UFC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UFC 200’에도 불참이 결정되면서 은퇴 가능성이 높아졌다.
맥그리거는 20일(한국시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서 “젊을 때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고마웠다. 나중에 또 만나자”라는 글을 남기며 돌연 은퇴를 시사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47·미국) UFC 사장은 같은 날,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을 통해 “맥그리거의 은퇴 여부는 오직 그만이 답할 수 있다. 확실한 것은 ‘UFC 200’ 결장”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이번 주 예정된 기자회견 참석도 거부하며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한편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UFC 200’대회를 통해 네이트 디아즈(30·미국)와 재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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