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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66.5%…금융위기 이전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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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회원국의 15~65세 노동가능인구 고용률은 66.5%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되기 직전인 2008년 2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고용률은 2010년 하반기 저점을 지난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고용률은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반영하지 못하는만큼 고용률 상승이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개선으로 해석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원국별로 고용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세계 경제 회복이 불균형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본·독일·영국의 고용률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유로존 대부분 국가와 유로존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 했다.

그리스의 고용률은 2008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노동가능인구 중 절반 가량이 실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고용률도 각각 4%포인트, 6%포인트 이상 낮았다.

지난해 2년간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여준 아일랜드의 고용률도 2008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4%포인트 이상 낮았다.

반면 헝가리의 고용률은 64.7%로 평균을 밑돌았지만 2008년 2분기의 56.3%에 비해서는 8.4%포인트 높았다. 폴란드와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의 고용률도 2008년 2분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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