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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조석, 연이은 패배에 "다시는 그런 만화 안 그릴게요!"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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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조석 출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조석 출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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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웹툰작가 조석이 '런닝맨'에 다시 한 번 출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특집 1탄-런닝맨 A/S'편으로 꾸며져 조석이 특별 출연했다.
지난해 7월26일 방송된 '런닝맨'의 '제4대 최강자전-영웅전'편에는 조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으나, 기대했던 '이름표 뜯기'를 하지 못한 채 짧은 방송 출연으로 아쉽게 마무리됐다.

조석은 '런닝맨' 출연 이후 아쉬운 마음을 자신의 만화 '마음의 소리'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이에 '런닝맨' 제작진은 조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런닝맨' 멤버와의 이름표 뜯기 게임을 준비했다.
조석은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되는데"라면서도 "생각을 해봤는데 기왕 온 것 그냥 김종국씨 만나서 두들겨 맞고 가는 게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내 시작된 조석과 김종국의 이름표 떼기에서 김종국은 조석을 힘으로 제압하며 3초 만에 이름표를 뜯어냈다.

이후 개리 이광수와 펼친 대결에서도 연달아 패한 조석은 "집에 갔으면 좋겠네요"라면서 "다시는 그런 만화 안 그리겠습니다"라고 지난번 아쉬움을 표한 만화에 대해 언급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마침내 최약제 지석진과 펼친 이름표 떼기에서 조석은 가까스로 승리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조석에게 "이제 조석 작가님 드디어 웃습니다"라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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