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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홍콩 여행업계 日 규슈 관광 자제·모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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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여행업계와 홍콩 정부가 연쇄 지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 대해 여행제한 및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유커(遊客)'들의 규슈 여행이 당분간 상당히 감소할 전망이다.

홍콩 정부는 16일 구마모토 현에 대해 3단계 여행경보 중 1단계인 황색(黃色) 경보를 발령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17일 보도했다. 홍콩 여행업계는 구마모토가 포함된 규슈 행 여행 상품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중국 대형 여행사들도 다음달 16일까지 한달간 일본 재난지역 여행을 보류토록 했고 구마모토현 지역은 일시 모객을 중단키로 했다. 여행사들은 이번 여행제한 조치가 5월 16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만의 항공·여행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만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은 17일 구마모토행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라이언 트래블(雄獅旅遊)과 콜라 투어(可樂旅遊), 희슝여행(喜鴻旅遊) 등 대만 여행사들은 19일 이전 규슈행 여행 상품을 취소했으며 고객에게 환불하거나 목적지 변경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일본 대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산간지역에 고립돼있던 20명의 중국 관광객들은 이미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유국은 주후쿠오카 중국 총영사관의 요청으로 일본 경찰당국이 구조헬기를 보내 온천여관에 고립돼있는 중국 관광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마모토현의 대표적 활화산인 아소산(阿蘇山)에 있는 한 온천여관에 고립돼있던 중국 관광객들은 대부분 노인들로 자력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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