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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세월호참사 2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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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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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15일 수원 남부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남부청사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직원과 소속 기관장 및 교육장, 김주성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원단체 및 교육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했다. 북부청사 추모식에는 문병선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관할 교육지원청 및 직속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은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추모영상과 공연, 추모사 낭독으로 이어졌다. 추모 공연 때는 희생 학생이 좋아했던 가수가 직접 만든 곡이 연주돼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봄이 왔지만 우리 가슴에는 봄이 멀기만하다"면서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사랑한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이라면서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했던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기억을 넘어 희망으로 아픔을 넘어 성장으로, 교육으로 사람을 바꾸고 교육으로 세상을 바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모식은 참석자들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이 담긴 리본을 '추모의 벽'에 붙이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의 벽에 리본을 붙이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의 벽에 리본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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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리본에는 기억과 아픔을 넘어 희생자들이 남겨놓은 뜻을 새로운 교육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경기교육청 관계자들의 약속과 열망을 담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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