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책에 건강 개념 도입한 6대 전략 20개 실천과제 설정
신체활동 부족은 사망의 4번째 위험요소로 흡연, 음주, 과체중?비만 다음으로 위험하다. 하루 30분을 걷는 인구가 남자의 38%, 여자의 35.3%에 불과해 그 심각성을 보여준다.
책자에는 건강도시 개념?특징?역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강동구의 건강도시 마스터플랜을 소개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에는 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6대 전략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6대 전략은 ▲건강 친화적 정책 수립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소외와 차별 없는 건강 환경 조성 ▲건강 거버넌스 구축 ▲건강도시 분위기 조성이다.
20개 실천과제는 ▲사람중심 보행 환경 개선 ▲자전거 생활화 ▲녹지 확충 ▲생활체육 활성화 ▲건강한 학교·직장·마을·어린이터 조성 ▲어르신·장애인·취약계층의 건강 증진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동아리 활동 지원 ▲캠페인 등 건강 실천을 위한 다양한 건강 친화적 정책이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지난 해 공동정책으로 채택한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은 주민 참여와 각 기관의 파트너십,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 꾸준히 실행되어온 도시 거버넌스의 대표 사례다.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계단 걷기,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개발,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건강한 일터 만들기, 강동체조, 슬로건?엠블럼 개발을 통한 건강도시 분위기 조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건강도시추진단(TF)을 만들고 건강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81개 회원도시에 마스터플랜 책자를 배포해 강동구 건강도시 사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책자가 회원도시의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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