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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 中 유미도 그룹과 헬스케어·화장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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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넥스트아이 는 1일 중국 유미도 그룹의 투자금 납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납입된 금액은 총 56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유명 헬스케어 및 뷰티 전문기업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기업의 탄탄한 사업 노하우와 중국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에 빠른 안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대주주를 중국 유미도 그룹(Aesthetic International Beauty Chain Group)으로 변경하고, 헬스케어 및 화장품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유미도 그룹은 중국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시장 선도 업체로 현재, 중국 내에 약 4,000여개 에스테틱 체인점과 약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시틱(CITIC)의 프라이빗에쿼티와 상위 투자업체인 다천창업투자(?晨?), 송화투자회사(松禾投?) 등이 지분투자에 참여했다.

유미도 그룹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진광 대표이사는 현재 중국프랜차이즈 경영협회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중국의료추진회 성형 및 에스테틱 분회 상무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포탈 바이두 그룹의 전 부사장인 장동신 사외이사가 온라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핵심 인력 보유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미도 그룹 관계자는 "유미도 그룹은 넥스트아이를 통해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 한국의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기업과의 합작 또는 M&A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으로 양사 모두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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