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는 27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 특설링에서 열린 WBA 여자 슈퍼페더급 매치(10라운드)에서 다이아나 아얄라(25·콜롬비아)에게 3-0 판정승을 거뒀다.
1990년 평양 태생인 최현미는 2001년 복싱에 입문했다. 2004년 탈북 이후 2007년 전국아마추어복싱대회 60kg급에서 우승을 차지 한 뒤, 2008년 프로로 전향했다.
최현미는 프로 데뷔전에서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7차 방어까지 성공하고 체급을 올렸다. 2014년 5월 케안펫치 슈퍼챔프스에게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벨트를 차지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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