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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이천수 "응원에 감사했다…제 2의 인생도 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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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사진=김현민 기자]

이천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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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천수(35)가 국가대표팀에서 공식 은퇴하며 작별인사를 남겼다.

이천수는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팀 공식 은퇴식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A매치 일흔 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표팀 또는 선수 은퇴를 할 경우 은퇴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홍명보, 황선홍(이상 2002년), 하석주(2003년), 김태영(2005년), 김도훈, 유상철(이상 2006년), 서정원(2008년), 이운재(2010년), 안정환(2012년), 이영표(2013년), 차두리, 설기현(이상 2015년)이 은퇴식을 치른 바 있으며, 이천수가 열세 번째다.

이천수 은퇴식[사진=김현민 기자]

이천수 은퇴식[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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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국가대표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었다. 2000년 A매치에 데뷔한 이후 2000년대 후반까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6년 독일월드컵, 2007년 아시안컵 등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천수가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 장면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A매치 총 일흔 경기에 나와 열 골과 도움 열한 개를 기록했다.
프로축구 울산, 수원, 전남, 인천 등을 뛰었고 스페인(레알 소시에다드, 누만시아)과 네덜란드(페예노르트) 무대를 누비면서 유럽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공로패와 골든슈와 꽃다발을 받았다. 그라운드를 돌면서 축구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천수는 "너무 추운 날씨에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국가대표팀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제가 운동을 할 수 있었고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 2의 인생(축구해설위원)을 살고 있는 잘 살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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