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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복합소재산업 세계박람회서 기술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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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탄소 박람회인 '2016 JEC World Composites Show'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테일 게이트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박람회장에 전시된 탄소복합재 적용 테일 게이트의 모습.

쌍용차가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탄소 박람회인 '2016 JEC World Composites Show'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테일 게이트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박람회장에 전시된 탄소복합재 적용 테일 게이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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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쌍용자동차가 세계 최대 탄소복합소재 박람회인 'JEC World Composites Show(이하 제크쇼)'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테일 게이트(자동차 뒷문)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제크쇼는 1996년 설립된 세계적인 복합소재 관련 기업들의 연합체인 JEC가 매년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는 복합소재산업 박람회다. 쌍용차는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크쇼 2016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독일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 등과 공동 개발한 제품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내용은 '일체형 고효율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맞춤형 비굴곡 섬유강화 기술'로, 자동차 뒷문에 해당하는 테일 게이트 내부에 복합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용한 것이다.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CFRP는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 수준이나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소재로 쌍용차는 CFRP를 테일 게이트 내부에 강성이 필요한 부문만 국부적으로 보강해 성형하는 제품 맞춤형 제조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부품 수와 원가절감은 물론 경량화와 강성을 높였다.

쌍용차는 지난 2014년 아시아 지역 제크쇼인 'JEC 아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엔진커버를 개발해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쌍용차 기술연구소장 이수원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연료 효율과 제품 강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소재 연구 개발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며 "쌍용차는 탄소복합재 등 다양한 첨단 소재 개발은 물론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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