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명예회장의 직계가족을 비롯해 범 현대가 인사들은 정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에 모였다. 범 현대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1월 아산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4개월 만이다.
정 명예회장의 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 6남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도 한남동을 찾을 예정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등 현대가 3세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지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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