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면세점 제도개선案 발표 앞두고 "신규 특허 추가 발급 안돼"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오현길 기자] 신규 면세점 사장단이 업계의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면세점 특허 추가를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사장 등 신규 면세점 사장단은 업계의 상황을 설명하고 신규 특허 추가를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오후 기재부를 직접 찾았다.
이들은 기재부의 담당 세제실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기재부는 면세점 제도개선안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확정된 제도개선안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전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됐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서는 신규 특허 발급과 특허 기간 연장, 특허 수수료 인상 등에 대한 복수의 안(案)이 거론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청회는 여러가지 안을 수렴하는 자리일 뿐이며, 특허 추가 등의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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