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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코스피, 이번주 변곡점 통과…2000선 넘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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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2조10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 코스피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유가 안정 분위기속에 코스피가 2000선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입 모았다. 이번주에 있을 글로벌 정책 이벤트로는 BOJ통화정책회의(14일~15일), FOMC 회의(15일~16일) 등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1970선을 넘어 2000선을 넘볼 수 있는 영역까지 올라와 있지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신흥국 증시의 상승, 글로벌 유동성 유입의 동력이었던 신흥국 통화 강세, 유가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의 정점 통과 가능성도 점증되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중기 변곡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반등보다는 하나 둘 가시화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하며 환율 수혜주·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1930~1990을 제시한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지만 상당 부분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점이 부담이다. 유가 상승은 물가 및 기업 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나 FOMC 영향으로 일부 조정 가능성이 있다.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상승 요인이며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민감한 산업재 및 소재 업종의 상대적 우위 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윤서 KTB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1940~2000으로 제시한다. 순환매 국면의 연장이 나타나고 음식료와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 지수레벨 점진적 상승 속 순환매 국면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한다. 기존 주도 업종군(저멀티플) 기간 조정을 받거나 소외업종의 상대적 강세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글로벌 신용 위험 완화(이머징 채권, 주식, 통화 동반강세) 기조가 지속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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