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1970선을 넘어 2000선을 넘볼 수 있는 영역까지 올라와 있지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신흥국 증시의 상승, 글로벌 유동성 유입의 동력이었던 신흥국 통화 강세, 유가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의 정점 통과 가능성도 점증되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는 중기 변곡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반등보다는 하나 둘 가시화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하며 환율 수혜주·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김윤서 KTB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1940~2000으로 제시한다. 순환매 국면의 연장이 나타나고 음식료와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 지수레벨 점진적 상승 속 순환매 국면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한다. 기존 주도 업종군(저멀티플) 기간 조정을 받거나 소외업종의 상대적 강세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글로벌 신용 위험 완화(이머징 채권, 주식, 통화 동반강세) 기조가 지속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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