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는 제5차 ITU-T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KT가 제안한 5세대(G) 통신망 관리 기술이 세계 최초의 5G 유·무선 통합 통신망 관리 표준문서 초안으로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5G 망관리와 관련한 2건의 표준 문서 초안을 채택시켰다. 이 초안은 향후 ITU-T의 제 13 스터디그룹(Study Group 13)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특히 통신 국제표준은 그 동안 무선과 유선분야간 서로 다른 표준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왔다. 이 때문에 통신사들은 새로운 기술이 표준화 될 때마다 통신망을 새로 구축하는 비용 부담을 겪어왔다. KT의 이번 5G 국제표준화 성과는 이 같은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KT는 대용량 트래픽 전송과 초고품질 서비스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KT는 어느 사업자보다도 뛰어난 속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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