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6센트(1.7%) 오른 배럴당 3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7.2%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IEA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유가 상승을 전망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IEA는 올해 1일 생산량이 평균 75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보고서(60만 배럴)보다 감소폭이 늘었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유가 급락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원유 가격 상승 폭은 제약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원유 가격 반등기가 오기에는 시장 여건이 미숙하다"며 올해 브렌트유의 배럴당 평균 가격 전망을 45달러에서 39달러로 낮췄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40달러(1.1%) 떨어진 온스당 1,259.40달러에 마감했다.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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