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원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북한의 사이버테러 및 해킹 관련 보고를 청취한 뒤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입법화해서 사이버테러 대비를 유효하고 즉각적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또 "사이버공격은 국경을 초월해서 공격이 이뤄지고, 공격에 대한 추적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반면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혼란을 유발해 군사적 공격 못지않게 꼭 지켜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국정원은 최근 한 달 사이 북한의 사이버공격 횟수가 2배가량 늘었다고 보고했다. 주요 공격 대상은 철도 교통관제 시스템과 금융 전산망 등이며, GPS 교란을 위한 사이버테러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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