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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트럼프 멕시코 비하 발언, 양국 관계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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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 이민자 차별 발언을 한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니에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발간된 현지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차별적인) 발언들을 규탄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며 "이는 멕시코가 미국을 상대로 추구해온 관계를 망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발언들은 멕시코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오는 11월8일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간에 건설적인 화를 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가 경색 국면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120억달러가 넘게 들 것으로 추산되는 장벽을 멕시코와의 국경에 세우고 비용을 멕시코가 부담토록 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이민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다.
특히 멕시코 이민자들을 마약 범죄자, 강간범 등으로 비하해 멕시코 국민을 비롯한 히스패닉계의 극한 반감을 사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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