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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전한 자신감 "링컨 이후 내가 가장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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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압승 실패…"나는 여전한 대세"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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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민주당과 공화당의 '포스트 슈퍼화요일'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여전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가진 연설에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언급하면서 "테드와 일대일로 한판 붙고 싶다.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크루즈가 이날 공화당 경선지 4곳 중 켄자스·메인에서 승리하면서 트럼프 대세론을 잠재우는 주자로 부상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트럼프는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캘리포니아 등의 지역을 언급하면서 "크루즈는 절대로 나를 이길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크루즈가 캐나다 국적 논란이 일었던 상황을 상기하면서 "캐나다와 가까운 메인주에서 크루즈가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트럼프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에게는 "경선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면서 "오늘 루비오의 결과는 매우 좋지 않았다. 이제 그는 정리를 해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트럼프는 자신을 반대하는 공화당 주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공화당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결코 민주당에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갈라져야할 때가 아니라 멍청한 짓을 멈추고 하나로 뭉쳐야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하나로 만들자(Make America Whole)'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캠페인 구호를 조롱하면서 "이는 정말 끔찍한 말이다. 힐러리는 아마도 구멍(whole 과 발음이 같은 hole)을 의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힐러리가 구멍에 빠진 미국인들이 다시 살길을 찾아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듯 하다"라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자신의 구호를 외쳤다.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인들을 편가르기 하고 있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 듯 "어떤 증오 그룹도 도널드 트럼프와 맞지 않다"면서 "나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 이후 미국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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