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오늘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한미 연합 연습이 실시된다"고 전한 뒤 "우리 국민한테는 안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북한에게는 추가 도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란 걸 확실히 보여주기 바란다. 또한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는 우리 내부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평가하고 "각 이사국들의 의지가 담긴 이런 결과를 도출해낸 안보리 이사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화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선제 공격과 핵탄두 사용 준비 운운하면서 위협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철저히 대비해서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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