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 안보리 이사국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 초안이 오늘 밤 회람됐다"며 "1일 오후 3시 안보리 전체회의가 개최돼 이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대북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제재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화물 검색, 항공유 수출 금지, 광물거래 차단 등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포함됐으며, 지난 20년간 취해진 안보리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위로 평가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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