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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논란' 배윤정, 성의 없는 사과에 여론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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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가희.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캡처

배윤정, 가희.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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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마리텔' 생방송 도중 보인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윤정은 28일 다음 TV팟을 통해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22 인터넷 생방송 녹화에 출연했다.
Mnet '프로듀스101'에서 안무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는 이날 '멤버들의 번호를 아느냐'는 질문에 "전화 번호 이제 그만 물어보세요. 엄X 전화번호 진짜 몰라"라고 말하며 손가락 욕을 했다.

또 모르모트PD에게 춤을 가르쳐 주던 중 "XX같으니까 그렇게 하지 말라"며 욕설과 반말을 했다. 또 "XX 안 만져. 내가 미쳤다고 거길 만지냐"며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후 비난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방송 중에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라며 "역시 방송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느꼈어요. 너무 미워마시고 오늘 참 좋은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는 "사과를 하시려면 제대로 하셔야 하지 않나", "반성하신다는데 뭐가 반성이란 건지", "진실 되 보이지가 않는다" 등 배윤정의 사과가 성의가 없었다는 반응이 담긴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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