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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돋보기] 귀족들의 향신료, 카다몬(Cardamom)

최종수정 2016.03.06 11:00 기사입력 2016.03.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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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입맛이 점점 자극적인 맛에 노출되면서 사람들은 더욱더 강한 맛, 새로운 맛을 찾게 된다. 중세 유럽에서는 냉장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소금에 절인 저장육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후추가 전해진 이후로 유럽인들은 본격적으로 향신료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너무 흔해 음식의 부재료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될 수 있는 향신료가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아무나 사용할 수 없었던 부(富)의 상징이었다. 향신료가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향신료는 세계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유럽인들이 향신료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 부터인데, 이때에 인도양을 건너 홍해로 북상하여 이집트에 이르는 항로가 개척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귀하게 여겨지던 향신료 중의 하나가 카다몬(cardamom)이다.

카다몬

카다몬



카다몬은 수천 년 전부터 사프란과 바닐라 다음으로 우수한 향신료로 꼽혀 로마시대에는 귀족들이 먹는 요리에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아랍권 국가에서는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환영의 뜻으로 카다몬을 넣은 커피나 차를 내놓는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가람마살라와 커리에 사용하고, 북유럽에서는 빵이나 케이크 등의 디저트에 카다몬을 사용한다. 생강과에 속하는 카다몬은 녹색의 깍지 안에 검은 씨가 들어있는데 고급 카다몬 깍지는 강한 멘톨과 생강 향을 풍긴다. 입에서는 달콤한 동시에 스파이시하며, 카다몬 씨는 깍지째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조금만 사용해도 맛이 워낙 오래가고 강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 된다.

인도 짜이(Ch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카다몬이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각종 향신료를 구하기 쉬어 현지의 맛을 흉내 내기 어렵지 않다. 독감이 유행이라더니 여기저기 감기에 걸리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생강과 카더몬은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니 우유를 넣은 홍차에 카다몬과 생강을 넣어 끓여 만든 따뜻한 짜이(Chai) 한 잔으로 감기를 이겨내 보자.
밀크티(Chai)
밀크티

밀크티



재료
홍차 1작은술, 물 1/4컵, 우유 1컵, 카다몬·생강 약간씩, 설탕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홍차를 넣고 끓여 끓으면 불을 줄인다.
2. 홍차가 우러나면 우유를 붓고 카다몬과 생강을 약간씩 넣는다.
3. 냄비 가장자리에 거품이 생기면 뚜껑을 덮고 불을 끈 후 2분 정도 우린다.
4. 체에 걸러 잔에 붓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마신다.

글=푸드디렉터 오현경,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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