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되는 해외펀드로 갈아타 수익과 절세 두 토끼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최근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역발상으로 생각해 용기를 내볼 수 있다."
그는 "최근 문제가 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ELS로 인해 상품구조가 보수적인 ELS들이 많이 출시됐다"면서 "'노낙인' 상품의 경우 낙인 배리어를 상당히 낮게 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H지수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경우라면 H지수를 제외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전반적인 투자전략에 대해 "증시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때는 장 하락을 방어하는 전략 상품군중에서 골라야 한다"며 "상반기에는 롱숏 전략 상품에 투자하고 시장 방향이 안정되면 2~3분기 정도에 액티브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로 절세상품을 꼽았다. 비과세가 되는 해외펀드로 갈아타 절세 효과를 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해외펀드 비과세는 주식형만 되기 때문에 혼합형이나 채권형 해외펀드를 원하는 사람들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안에 편입하면 된다. 그는 "예전에는 펀드가 손실이 나도 개별 펀드별로 과세를 하니 불리했지만 ISA는 편입된 상품의 총 손익을 놓고 과세하게 되니 그런 면에서 잘 활용한다면 절세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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