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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기로에 선 패션업계, 새 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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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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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는 패션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 브랜드를 슬림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신입 브랜드를 대거 합류시키거나, 기존 브랜드를 전혀 다른 브랜드로 변신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 이러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실제로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성장했다. 하지만 2010·2011년(34%), 2012년(27%)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꺾인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서 최근 K2코리아는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편해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이 합류시켰다.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에 혁신적인 기능까지 겸비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대부분의 아웃도어가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과는 달리, 살레와는 색상 사용을 절제한 모던한 색감에 과감한 소재와 공법으로 포인트를 넣어 스타일을 살렸다. 물론 살레와가 알파인 정신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능성과 패턴으로 혁신적인 기능을 제품마다 더했다.
장욱진 살레와 본부장은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패턴이나 파격적인 시스루 소재를 사용해 기존 아웃도어브랜드와 차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살레와는 올 상반기까지 40개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에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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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의 아웃도어 브랜드 론칭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대리점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에 있는 더네이처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대표적이다. 정통 아웃도어를 배제한 일상복과 최근 부상하고 있는 애슬레저를 접목한 제품을 통해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20개 매장에서 17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도 지난 달 도시웨어 콘셉트인 신규브랜드 '케이플러스'를 론칭했다. 도시 생활 속에서 세련됨을 유지하며 도시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코오롱스포츠 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플러스는 우선 코오롱스포츠의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판매한다.
에이글은 기존 에이글과의 차별화된 프랑스 감성으로 이뤄진 컬렉션을 소개한다.
프랑스 직수입 라인을 강화하고 아웃도어 기능성 제품은 트렉 라인으로, 일상에서 겸용해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라이프스타일 라인으로 각각 25%, 75%로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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