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개발 업체인 사마린(Xamarin)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3년부터 사마린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해 왔다. 양사는 개발자들이 비쥬얼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내이티브 앱을 좀더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마린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양사의 파트너십이 구체화될 때부터 불거졌다. 하지만 양사는 계속 이를 부인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세계적 수준의 개발자 툴과 서비스를 더 깊이 통합하고 끊임없는 모바일 앱 개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마린은 현재 전세계 120여 국가에서 150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알라스카 에어라인, 코카콜라, 써모 피셔, 하니웰, 젯블루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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