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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거나, 찾거나, 맞춰야 꺼지는 알람 앱 만든 MS

최종수정 2016.01.23 08:19 기사입력 2016.01.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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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기술 활용해 미션 수행해야만 알람 꺼지도록 설계

MS의 알람 앱 '미믹커(Mimicker)'

MS의 알람 앱 '미믹커(Mimicker)'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MS가 실험적인 알람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알람 앱이 내린 게임이나 지령을 완수해야만 알람에서 해방될 수 있다.

알람은 이용자에게 웃는 표정을 지어보라거나 한번에 통과하기 어려운 퀴즈를 낸다. 머신러닝 기술이 이를 인식해서 알람을 끌지 말지 판단한다.

2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MS가 만든 안드로이드용 알람 '미믹커(Mimicker)'앱이 기존 알람 앱처럼 소리로 깨우지 않고 다양한 미션을 부여한다고 소개했다.
이 앱은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을 제시하고 발음이 꼬이지 않도록 따라 읽기, 제시하는 표정으로 사진 찍기, 제시한 색깔의 물건 찍기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한다.

만약 30초내에 미션을 완수하지 않으면 알람을 끌 수 없다. 어두컴컴한 방에서 앱이 지시한 물건을 찾으려면 불을 켜고 물건을 찾아야하기 때문.

MS의 프로젝트 옥스포드 팀 앨리슨 라이트 매니저는 "만약 게임을 시간안에 완수하지 않으면 다시 잠들 수 없게 계속 울리도록 설정했다"며 "옥스포드 프로젝트 팀은 서너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실험하고 있다"말했다.

더 버지는 "미믹커 알람은 괴상하고 성가시게 하는 앱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상당히 머신러닝 기술을 적절히 활용한 유쾌한 앱"이라고 평가했다.

앨리슨 라이트 MS 매니저는 "이 앱에 사용된 코드를 공개한 이후 개발자들도 손쉽게 다양한 알람 앱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앱은 MS의 개러지(garage)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개러지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MS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이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윈도우 앱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용 런처나 앱 등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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