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국내 가리맛조개 자원량 회복과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가리맛조개 인공종묘 공급협약을 맺고, 종묘를 유상 공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지역 갯벌은 과거 가리맛조개가 많이 생산되는 풍부한 어장이었으나 화웅방조제 공사, 간척지 매립 등으로 자취를 감춘 지역으로 가리맛조개 자원 회복과 양식 산업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가리맛조개 인공종묘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 방류 면적과 방류량을 확대하는 등 가리맛조개 방류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가리맛조개 전국 생산량은 133톤으로 이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129톤이 생산된다. 수출 가격은 kg당 1만 5천 원 내외로 거래되는 고급 패류로 순천, 보성, 고흥 등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8cm 이상 가리맛조개는 비싼 가격으로 전량 일본에 수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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