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0시18분께 인천북항 현대제철 부두에서 베트남인 화물선 선원 A(33)씨가 보안 울타리를 자르고 밀입국했다.
보안 감시망이 뚫린 2곳은 일반적인 무역항이 아닌 기업전용 부두지만 경비는 인천항보안공사가 맡고 있다. 당시 보안 울타리의 높이는 2.7m로 성인 남성이 쉽게 뛰어 넘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인천항보안공사 측은 밝혔다.
국정원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난달 합동정보조사를 벌였지만 이들의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밀입국한 선원들의 행적을 쫓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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