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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8200만달러 규모 에티오피아 고속道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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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구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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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대우건설 은 16일 에티오피아에서 총 82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 규모의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하고,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는 것으로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Meki) 지역과 즈웨이(Zeway)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 설계 및 시공 건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며, 지난 2월 15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계약식이 진행됐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에티오피아에서 동아프리카의 최대 교통 요충지인 케냐 몸바사 항구까지 에티오피아~케냐간 도로망이 완성된다. 이는 양국간 교역 활성화 뿐만 아니라,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을 확대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건설사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거둔 첫 수주 실적이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1970년대 말부터 중동에 치우쳐 있던 해외건설시장에서 벗어나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고,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주한 금액의 1/3에 해당하는 공사를 수행해오며 '아프리카 건설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의 보츠와나, 그리고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까지 진출하면서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 특정 공종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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