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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사방사업 340억 원 조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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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재해 예방·일자리 확충 기대…여름철 우기 이전 완료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기후변화와 엘니뇨현상 심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방사업에 340억 원을 투입키로 하고, 사업비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방사업이란 산사태 취약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여수 등 21개 시군에 사방댐 70개소를 설치하고, 산림 내 황폐 계곡 정비 50㎞, 산지사방 10㏊, 해안 방재림 조성 29㏊, 해안 침식지방지 5㎞ 등의 사업을 2월 말까지 조기 발주해 여름철 우기 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사방사업 시행에 따른 1천 300여 명의 직접고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까지 사방사업 대상지 타당성 평가, 설계 심의, 실시설계 용역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산사태(토석류) 발생 시 사방댐 1개소당 2천 550㎥, 황폐 계곡 정비 1km당 1천 770㎥의 토석·나무 차단 등 생활권 인명·재산 피해 방지 효과가 있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강우 패턴 변화로 산사태 발생이 대형화·집중화되고 있다”며 “산림재해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우기 이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최근 5년간 20개 시군에서 산사태로 152㏊가 피해를 입어 162억 원의 복구비가 소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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