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이날 담화 발표를 통해 "건국기념의 날이 선인의 노력에 감사하고 일본의 더한 번영을 희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건국 기념일이 지닌 의의에 대해 "건국을 회상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른다는 취지에 따라 선인의 노력을 생각하고 나라가 더욱 발전할 것을 바라는 국민의 경축일"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2014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건국기념의 날에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역대 총리 가운데 건국 기념일에 담화를 발표한 인물은 아베 총리뿐이다.
건국기념의 날은 1872년 초대 일왕인 '진무 천황'의 즉위를 기념하는 축제일인 '기원절'로 지정됐다가 1948년 폐지된 바 있다. 이후 1966년 건국기념의 날로 부활했고 1967년부터 공휴일이 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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