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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전화망 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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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경쟁으로 비용절감 기대…이르면 6~7월경 선봬

신한銀, 전화망 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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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이 본부·영업점의 전화망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르면 6~7월경 첫 선을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화망 사업자 재선정과 센터 구성·이중화 사업과 관련 지난달 18일까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의 참여 의사를 받았다. 전화장비, 네트워크 연결 등 새로운 통신 기술에 대한 검증을 한 달간 한 후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센터 구축은 통신사 경쟁으로 전화망 회선료 등 비용절감을 이뤄내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경쟁입찰을 통해 단일 통신 사업자를 선정하고, 회선사용료와 부가서비스 사용료를 10% 가량 낮추겠다는 목표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8~9일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발표된 6대 전략 과제를 통해 고비용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비용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신한은행은 KT 2만7000회선,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2500회선을 포함해 약 3만 회선의 전화망을 사용했다. 3만 회선은 대기업 중에서도 상위 10%에 해당되는 규모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사용료를 낮추더라도 단일 사업자에 선정되는 것이 이익 일 수 밖에 없다.
영업점의 노후 전화망 장비 교체를 위한 통신사의 투자도 신한은행이 노리는 부분이다. 통신사가 회선이용료로 장기적 수익을 가져가는 만큼, 투자를 유도해 비용절감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 신한은행의 영업점 통신장비는 대부분 2006년 차세대 시스템 작업 때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망이 센터화되면 기존 영업점에서 직접 통신사로 연결 되는 것보다 리스크가 커진다. 이를 대비해 센터를 본점과 2013년 9월에 완공된 죽전센터로 이중화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14년 9~12월 은행권 최초로 전화망 중앙집중화 사업을 실시했다. 그룹사 통합은 2015년 2월에 진행했으며, KB캐피탈 등 계열사에 대해 통합을 진행 중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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