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교량, 터널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발견된 930곳의 결함을 조기에 보수하고, 파손된 포장(960km)과 노후 교량, 방재시설이 미흡한 터널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충격흡수시설과 같은 안전시설 파손시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정비 예산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3월부터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고속도로 중부영동선 186km 구간의 포장과 안전시설 전면 개선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주탑과 케이블이 있는 특수교의 특성을 고려해 낙뢰, 화재 전문가와 함께 안전기준 보완방안을 시행한다.
이 밖에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 서비스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일부 스마트폰 경로안내 앱에서 제공 중인 '사고 즉시알림'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공되는 사고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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