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설 연휴기간 동안 주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이 귀성객과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귀성객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명절기간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는 의료분야의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동안 보건의료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보건지소 및 진료소 12개소, 당직병의원 23개소, 당번약국 12개소를 지정된 날짜에 당번제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및 일반 환자가 명절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명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8 ~ 10일 동안 현행 1일 5회 운영중인 순창과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를 2회 증차 운행하고 인천행 고속버스도 3일간 1대를 증차 운행한다.
이외에도 군은 클린순창 시책에 걸맞게 환경오염 발생상황 대책반 쓰레기 대책반을 운영하며 명절이면 불편했던 음식물 쓰레기 수거를 8일을 제외하고 매일 시행해 귀성객에게 클린순창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또 이번 명절연휴기간 귀성객과 함께 관광객들도 순창을 찾을 것을 예상해 강천산 군립공원도 7 ~ 9일까지 3일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강천음용수 취수장에도 4명의 근무인원을 배치해 주민불편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은 귀성객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며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 동안 주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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