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대선 경선 마지막 여론조사 '박빙 승부' 예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 대선 경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이틀(2월1일)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여론 조사 결과는 경선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을 예견했다.

30일(현지시간) 디모인 레지스터-블룸버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26∼29일 진행됐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코커스 참여자 각 6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45%의 지지율을 기록해 민주당 경선 주자 중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하지만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도 42%를 기록해 접전이 예상됐다.

블룸버그는 '여성 대통령'을 원하는 지지자들은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했으며 젊은 유권자들은 샌더스 의원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전날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클린턴 전 장관의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첫 번째 조사 결과는, 여론조사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국무부는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 재직 시절 사용한 개인 이메일에서 1급 비밀 22건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개인 이메일로 기밀문서를 주고받지 않았다는 클린턴 전 장관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다.

공화당도 초접전이 예견됐다. 트럼프는 이번 조사에서 28%의 지지율을 얻어 23%를 기록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앞선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1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와 크루즈 의원 둘 만이 경선에 올라온다면 누구를 지목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 여론조사 대상자 중 53%는 크루즈 의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