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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VR은 틈새시장 아냐, 정말 쿨(Cool)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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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애플의 최고경영자(CEO)가 VR(가상현실)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애플이 VR헤드셋 등 관련 기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27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VR이 틈새 시장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아주 쿨(Cool)한 시장이며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들도 있다"고 말했다.
쿡의 이같은 발언은 한 애널리스트로부터 VR이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틈새 제품인지 아니면 주류 시장으로 갈 수 있는 제품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외신들은 쿡의 발언이 애플의 VR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이미 VR헤드셋과 같은 VR기기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애플이 미국 내에서 최고의 VR 전문가로 꼽히는 더그 보먼 버지니아공대 교수를 최근 영입하면서 이같은 주장에는 더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보먼 교수는 가상현실과 3D 인터페이스를 꾸준히 연구해온 학자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기기인 '홀로렌즈' 프로젝트로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월트디즈니에 자문 역할을 맡기도 했다.
애플은 또 스마트폰 기반 VR 헤드셋과 관련해 특허를 신청하고 사람의 표정을 인식하는 기술 개발업체 '이모션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애플의 이같은 행보로 인해 업계에서는 애플이 VR 헤드셋이나 새로운 VR 기기들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한 애플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VR기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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