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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여객 8941만명…역대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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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여객 8941만명…역대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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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지난해 항공여객이 8941만여명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으로 노선·운항이 늘면서 여객·화물운송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항공여객이 국내선 13.5%, 국제선 8.2% 증가한 8941만여명이라고 28일 밝혔다. 항공화물도 전년 대비 3.1% 증가한 381만t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LCC의 신규노선·운항 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6143만여명이 이용했다.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13.9%) 이용이 가장 크게 늘었다. 일본(12.9%)과 유럽(10.4%) 노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노선을 확대한 LCC의 실적이 전년 대비 37.6% 증가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 실적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공항은 인천과 김해로 각각 8.5%, 22.3% 증가했다. 대구(48.7%), 무안(24.9%), 청주(8.7%) 공항도 전년 대비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도 항공사 운항·탑승률 증가와 내외국인 제주 여행이 늘면서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798만여명을 기록했다. 청주(30.7%)와 대구(28.6%), 울산(23.8%) 공항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김해(16.7%)·제주(15.5%)·김포(9.4%) 등 주요 공항의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선에서도 LCC를 이용한 사람이 1529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 분담률이 54.7%로 뛰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69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항공화물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휴대전화와 반도체 관련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한 381만t으로 집계됐다. 국제 항공화물도 352만t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양주(8.2%)와 일본(4.8%), 중국(4.6%) 노선이 크게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면 항공운송시장은 향후 1~2년 내에 연간 항공여객 1억명 시대를 개막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LCC 여객이 30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화물은 저유가로 신규유망 품목의 항공이용 수출입 물량증가, 중국·베트남·뉴질랜드와의 신규 발효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소폭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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